1)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노화와 수년간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뼈의 양이 줄어들고 부서지고 골절이 쉬워지는 질병입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증상은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골절은 힘이 거의 또는 전혀 걸리지 않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가벼운 넘어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있는 병이었지만 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자 사회를 맞이하면서 최근 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 골다공증의 원인
우리의 뼈는 콜라겐으로 구성된 뼈 기질에 칼슘과 인산의 결정(미네랄)이 침착하여 형성되어 있습니다. 골밀도(단위 면적당 골량)는 20세 전후로 피크에 이르고, 그 후 40세대 중반까지는 거의 일정하다가 50세 전후부터 급속히 떨어집니다. 뼈를 만드는 데 필요한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어 뼈에 흡수되지만 나이가 들면 장에서 칼슘 흡수가 힘들어집니다. 이것도 골밀도 저하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노화 외에도 운동 부족, 편향된 식생활, 과도한 다이어트와 흡연, 음주, 햇빛에 맞지 않는 생활 등 칼슘의 흡수와 합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노인이라도 남성보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유는 뼈의 형성에 크게 관련되어 있는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의 생산량이 폐경 후에는 저하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 골다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원래 여성 쪽이 골량이 적기 때문에, 뼈의 형성·흡수 균형의 무너짐이 남자보다 더 쉽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남녀 관계없이, 평소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3) 골다공증이 초래되는 골절 이외의 건강 장애
골다공증으로 인한 건강 장애는 골절뿐만이 아닙니다. 골다공증인 사람은 동맥이 경화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장이나 혈관의 질병을 발병하게 됩니다. 또,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과도한 다이어트 등에 의한 영양 부족이나 운동 부족, 스테로이드제의 영향 등으로 골다공증을 발병하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4) 골다공증 예방법
몸속에서는 끊임없이 오래된 뼈가 부러지고('뼈 흡수'), 새로운 뼈가 만들어집니다(‘뼈 형성’). 이것이 뼈의 신진대사입니다. 그런데 신진대사의 균형이 붕괴되어 뼈 흡수만 진행되어 뼈 형성이 따라 잡히지 않게 되면, 뼈의 양이 줄어 부서지기 쉬운 뼈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무서운 질병인 골다공증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생활 습관이 좋을까요?
첫째, 칼슘 섭취입니다. 현대인의 식생활은, 옛날에 비해 칼슘이 부족하다고 하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우유나 작은 물고기 등의 칼슘 섭취를 하도록 합시다.
둘째, 염분 과잉 섭취 피하기.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모처럼 섭취한 칼슘이 소변에 나와 버립니다.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영양소에는 옥살산이나 인산이 있습니다만, 보통의 식생활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인산은 탄산음료와 스낵 과자, 인스턴트 식품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셋째, 담배나 술 자제하기. 담배는 식욕을 억제해 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칼슘 섭취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의 이뇨 작용은 칼슘의 배출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넷째, 운동하기. 뼈는 어느 정도의 부하가 걸리는 것으로 강해집니다. 그래도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인은 우선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다섯째, 일광욕하기. 일광욕이나 걷기 등으로 햇빛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음식에서 칼슘을 흡수하고 뼈에 흡수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는데, 비타민 D는 식사에서 흡수되는 것 외에 태양광에 의해 피부에서도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사무실에 주로 있다 하더라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산책이라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