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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의 원인 및 치료

by 칩슘 2024. 6. 12.

1) 위염이란?

위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벽에서 강한 산성 위산을 분비합니다. 위산의 정체는 pH 1 ~ 2의 염산이기 때문에 소화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미생물 등을 사멸시키는 살균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한 산에 노출되어도 위가 손상되지 않는 이유는 점막으로 덮여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 점막은 상처를 복구하는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는 다양한 양념이나 자극, 온도의 음식물을 받아들이지만, 한도를 넘으면 소화 기능이 부족해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을 때,  「위가 줄어든다」 ,「위가 아파진다」라고 느끼는 등 마음의 상태와도 관련되어 있는 것이 예로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방어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어 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위염에서는 점막의 표면이 두드러지는 '비란'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염증이 진행되면 위 점막의 수복력은 저하되어 갑니다. 또한 점액도 감소하기 때문에 위산이 직접 위 점막에 닿아 위궤양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위염에서 일어나는 증상은 다른 위질환과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염은 급성 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급성위염은 갑자기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위의 통증, 팽만감이나 불쾌감, 가슴앓이, 딱딱함, 구토, 토혈 외에 하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은 공복시의 가슴앓이,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등이 대표적이지만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있어도 이러한 증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방치한 채로 위암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2) 위염의 원인

그렇다면 위염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만성인지 급성인지에 따라 그 증상과 원인이 다릅니다. 급성 위염에서는 폭음 폭식, 특히 알코올의 과도한 과다가 많습니다. 고추 등의 자극물을 대량으로 섭취하여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약의 영향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위염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피롤리 균)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필로리균은 위산이라는 강산 중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세균으로, 위에 감염되면 만성 위염이라고 불리는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위 점막의 위축을 일으켜 위암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사람 사이의 경구 감염이나 수돗물 등으로부터의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5세까지의 어린이가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덧붙여 제균 치료를 받는 것으로 필로리균을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3) 위염 치료

급성 위염의 경우는 통증의 정도, 섭취한 음식물, 그리고 복용하고 있는 약 등에 대해서 문진으로 자세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로 위 점막의 상태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위 점막에 휘어지거나 붓고 모세 혈관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인한 발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며, 만성 위염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는 경우, 위 점막이 두꺼워지는 비후나 위축 등이 일어납니다. 또한 위축이 진행되면 위벽이 얇아져 혈관이 비쳐 보이게 됩니다. 이 상태를 위축성 위염이라 부릅니다. 위축된 위 점막은 해소할 수 없고 위암의 발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위염은 조기에 확실히 치료를 받아 치료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만성에 관계없이 위염 치료는 약물 요법, 원인 제거,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염 치료제에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위 점막 보호제, 위 운동 기능 개선제 등이 사용됩니다.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이 달라집니다. 위염을 시판 약으로 개선하려고 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위암이나 위궤양도 위염과 비슷한 증상이 있기 때문에 자의적 판단으로 약을 먹는 것보다는, 심각한 질환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과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나 진한 녹차·홍차, 강한 향신료 등의 자극물, 지방이 많은 식사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과 과식에 주의해야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규칙적인 올바른 생활, 과로와 수면 부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