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래의 정의
가래는 기도에서 나오는 분비물입니다. 체내에 들어간 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고 하는 기능이 있으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방어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 가래가 나오는 원인
가래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활동한 백혈구의 잔해, 대기 중의 먼지, 흡연자라면 담배 그을음 등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조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워지기 때문에 기도는 기본적으로 점액으로 인해 윤택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분비물의 양과 끈기가 증가하여 가래가 생기는 것입니다.
3) 가래를 밖으로 내는 것이 좋은 이유
가래를 체외로 내는 것이 좋은 이유는 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호흡과의 관계입니다. 가래가 쌓인 상태가 계속되어 기도가 좁아지면 호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는 고온 다습의 환경이 되고 있기 때문에, 체내의 가래는 세균이 번식하는 장소가 되어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감염 예방 입니다. 체내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체내의 가래로 세균이 번식해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번식한 박테리아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호흡의 용이성과 감염 예방을 감안하면 가래를 내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가래와 관련된 질병
가래와 관련된 질병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관지 천식
기관지 천식은, 만성적으로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고 기도가 민감해져 기도가 좁아지는 병입니다. 가래 외에 기침, 천명, 숨이 가득 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성 폐색성 폐질환(COPD)입니다.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불리고 있던 질환을 만성 폐색성 폐 질환(COPD)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며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한 천명, 발작성 호흡 곤란 등 천식과 비슷한 증상이 합병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기관지 확장증입니다. 반복적인 감염,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기관지가 퍼져 버린 상태입니다. 가래 외에 기침, 혈담,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넷째, 폐결핵은 결핵균이 폐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기침, 가래, 혈담, 권태감, 발열, 체중 감소, 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가 한 기침에 결핵균이 포함되어 있으면, 그 공기를 주위의 사람이 빨아들이는 것으로 감염이 퍼져 버립니다.
다섯째, 폐암입니다. 폐에 발생한 암은 크게 나누어 2종류가 있으며,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폐로 전이한 "전이성 폐암"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폐암"은 원발성 폐암을 말합니다. 기침, 가래, 권태감, 흉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인정할 수 있지만, 다른 호흡기의 질병에도 나타납니다. 무증상의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발견되었을 때에는 진행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섯째, 급성 인두염으로, 목구멍에 급성 염증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래 외에 인후통, 위화감,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곱째, 오삼성 폐렴입니다. 음식, 타액 등이 실수로 기관 내에 들어가 버리는 것을 「오삼」이라고 합니다. 삼키는 폐렴은 기침, 가래, 답답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삼키는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노인에게 일어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5) 가래의 색과 증상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가래는 무색투명 합니다. 가래에 색이 있는 경우는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증 혹은 폐암이나 기관지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가래의 양이 늘어나고, 가래의 색이 진해지고 있는 경우, 빨리 호흡기 전문의 의료 기관에 방문해 진찰해야 합니다.
투명한 가래와 흰 가래
투명한 가래와 흰 가래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기관지 천식, 초기 기관지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기관지 천식의 경우 투명하고 끈기가 강한 가래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란색과 녹색 가래
가래의 색이 노랗게 되는 원인으로는 감기,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혈액 성분 중 하나인 백혈구(호중구)가 활발하게 작동하고 호중구의 잔해와 가래가 섞여 호중구에 포함된 효소의 색조로 인해 노랗게 됩니다. 또한 가래가 녹색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노란 가래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 입니다. 그 이외의 원인으로는 부비동염, 만성 기관지염을 들 수 있습니다.
갈색과 붉은 가래
갈색 가래는 종종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폐렴과 폐결핵, 폐암 등이 의심됩니다. 붉은 가래는 감기에 걸렸을 때 등 가래를 무리하게 내려고 하는 어떤 안쪽이 끊어 버렸을 때 나올 수 있습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격렬한 기침이 계속되고, 그로 인해 가래에 혈액이 섞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폐렴이나 폐결핵,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가래가 자주 나오거나 가래의 색이 짙어지거나 양이 늘어나는 경우에도 빨리 호흡기 전문의를 찾아가 진찰해야 합니다.